[부산예식] 그랜드조선 부산 예식 / 하객 입장에서 본 웨딩홀 후기 / 코스요리 연회장 솔직후기

부산에 사는 친한언니가

결혼한대서

평일에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부산에 다녀왔다.

​

주말 결혼식이었긴 했지만,

결혼식을 핑계로 부산여행까지 알차게 보내고 왔다!

그랜드조선 부산 웨딩홀 솔직후기

부산에 사는 언니랑은

매년 1번씩 서로의 지역을 오가며

호텔과 맛집 투어를 했었는데

​

이젠 우리 둘 다 같은 해에 유부녀가 되다니

꺄하 !!! 우리 모두 행복하자 온니

​

그랜드조선 부산에서

숙박했을 때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호텔예식까지 눈에 담아볼 수 있다니

정말이지 너무 기대되었다.

 

 

그랜드조선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에 주차하고,

연회장이 있는 5층을 향해 올라갔다.

​

📍지하에 있는 주차장은 로비까지만 운행되기에,

연회장을 올라가려면 로비에서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한다.

 

 

너무너무너무 예뻤던 언니와 형부의 웨딩사진,

미국에서 찍어서 그런가

외국감성 한스푼 얹어있어 더욱 예뻐보였다.

원래도 예뻤지만, 드레스까지 입어서 더 단아했던 언니

드레스 정말 찰떡콩떡이였다.

 

 

 

그랜드조선 부산 예식장은

단독으로 예식을 진행하는 형식이었는데

1. 메인홀은 해운대뷰🌊였으며

가족친치들 좌석이 마련되어있고,

2. 신부지인과 신랑지인홀은

별도로 마련되어있었다.

보증인원은 다른 예식장에 비해서 적은 편이라

(보증인원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스몰 웨딩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전혀 노놉

​

스몰 웨딩이 말만 스몰 웨딩이다.

이 말은 즉슨, 초고퀄 예식장이다.

상당히 고급진 웨딩홀,

버진로드는 짧은 편이어서 살짝 아쉽긴 했다.

​

비록 예식이 진행된 메인홀에는

친척들 자리만 마련되어 있어서

서서 예식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만,

예쁜건 정말 인정!!!

 

예식은 1~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사진촬영까지 끝나면

좌석이 지정된 홀(신부지인)로 가면 된다.

​

좌석마다 이름이 적혀있어

맘 편히 식사할 수 있었다.최고오

 

 

자리에 앉으면

대형 스크린창이 앞에 보이는데,

스크린으로 식사하면서 2부예식를 보면된다.

​

내 이름표 옆에 깨알 ㅇㅇㅇ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웠다.

​

남편이 여기 내 자리네!!!하면서

자리에 앉았당

 

 

테이블 위에는 식사메뉴가 적혀져있는 종이와

귀여운 봉투가 있었다.

​

(귀여운 봉투 안에는 번호가 적혀있었는데

내 번호는 1번!!!

Tmi. 2부에서 번호를 뽑아서 경품추첨을 했다.)

​

비록 당첨은 되지 않았지만,

경품 당첨되는 분들을

축하해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곰곰 하남식쭈꾸미 보통매운맛 (냉동), 450g, 1개

 

참스토리 도가니탕, 500g, 4개

 

세노비스 트리플러스 멀티비타민미네랄 오메가3, 100캡슐, 1개

 

2부예식이 진행되면서 시작된 코스요리는,

​

1. 참치타르타르

2. 트러플 버섯 크림 수프

3. 패션 프루트, 라임 셔벳

4.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의

블랙 앵거스 안심구이

5. 잔치국수

6. 뉴욕스타일의 치즈케이크와

신선한 계절 과일

7. 커피 또는 차

총 7가지로 구성되어있었다.

 

 

📍첫번째, 식전빵과 참치타르타르📍

: 하와이에서 먹던 튜나포케맛이랑 완전 똑같았다.

나쵸가 참치에 붙어있던거 같은데

나쵸 위에 참치 얹어서 먹는게 넘 맛났다.

​

빵순이에게는 빵이 다 맛있다지만,

네... 역시나 이번 식전빵도 넘 맛났답니다.

최고오!!!

 

📍두번째, 트러플 버섯 크림 수프📍

사실 코스요리 중 이게 제일 맛났다.

담백하고 고소한게 겨울날씨에 참 제격이었다.

📍세번째, 라임 셔벳📍

내가 좋아하는 스시집에서 맨 마지막에 나오는

레몬 샤벳이 생각나는 맛이였다.

​

역시 샤벳은 입맛을 돋구지!!!

📍네번째, 안심구이📍

고기가 부드러웠고, 으깬감자를 곁들여 먹어서 그런가

하나도 느끼하지 않았다.

​

저기 보이는 방울토마토와 미니양파 맛이

안심구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다섯번째, 잔치국수📍

잔칫날에는 잔치국수지!!!하면서

호로록 면을 마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

​

+참고로, 샤벳 이후로 배가 부르기 시작해

한입 먹고 남편 다 줬다!!!

📍여섯번째, 치즈케이크와 신선한 과일📍

쫀득쫀득한 치즈케이크는

빵이 입 안에 들어가자마자 녹았다.

그만큼 너무 부드러웠다.

​

과일은 우리가 아는 과일맛이긴 했지만,

식후로 먹는 과일이라 그런가

상큼함으로 기분좋게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 커피와 차는,

이후 일정이 있어서 별도로 마시고 나오진 않았다.

예식시작부터 종료(?)까지

2시간 정도 걸렸는데,

다행하게도 당일 예식장에서 준 주차권이

예식시간으로부터 3시간 주차권이어서

아슬아슬하게 무료주차할 수 있었다.

​

식사 끝나고 생화 받아와따

+_+

버진로드가 짧은거 빼면

모든게 완벽했던 그랜드조선 부산 예식!!!

언니랑 형부, 결혼 다시 한번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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