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트코 간식 과자를 구매하면서
나의 인생 과자를 찾았다.
그건 바로
‘스모어 오갓멜로’ 이다.
코스트코 장보러 갈 때마다
늘 들리는 과자 간식 코너에
그날따라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카트 안에 과자를 열심히 담길래
궁금한건 또 못 참는 성격인 나는
뭔가 싶어
부랴부랴 달려간 후,
사람들이 열심히 담고 있는 과자를
내 카트 안에다 넣었다.
새로운 과자나 음식에 대해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 나는
'과연 맛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지만,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구매를 진행했고
결국 집에가서 한입 먹어보고는
'왜 하나만 샀지...
세개정도 더 살 걸' 하며
후회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맛 하나는
올해 먹었던 과자 중 단연 베스트임이 틀림없다.
코스트코 간식 추천 스모어 오갓멜로
과자명: 스모어 오갓멜로
가격: 12,690원
코스트코 간식
스모어 오갓멜로는
개당 33kcal 저칼로리 간식으로
왠만한 과자들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서
칼로리 걱정이 많은 분들에게
다이어트 과자로 인기가 많다.
사실 내게 있어 스모어 오갓멜로는
코스트코 매대에서 본게 처음이었는데,
포장지가 꽤나 독특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려고 해도
뒤돌아 다시 쳐다볼 정도로 인상이 깊었다.
하지만,
과자 하나에 12,690원이라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맛 없어도 그만, 이건 그냥 경험의 값이다'
생각하며
한 봉지만 카트 안에 담고왔다.
포장지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해보자면,
포장지의 전체적인 느낌은 깜찍발랄한 느낌으로
마쉬멜로 캐릭터가 그려져있었고
힘껏 부풀어 굳어있는 바삭한
스모어 오갓멜로 실사(?)도 볼 수 있었는데
뭔가 화려하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나에게는 꽤 인상적이게 다가왔다.
뭔가 사브레 과자 느낌도 물씬~~~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사브레에 마시멜로우를
올린건가 싶기도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놀랍게도 마시멜로우가 굳어지면서
사브레의 모양과 비슷한 것처럼 보여진 것이였다.
스모어 오갓멜로 코스트코 간식의
포장지 뒷면에는
과자 이름에 대한 유래가 나와있었는데
유래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스모어
: some more에서 유래,
한번 먹으면 더 달라고 할 정도로
맛있다는 의미로 ‘더 주세요’ 라는 뜻
오갓멜로
: 오븐에 갓 구운 마시멜로,
최적 온도와 적정 시간의 디테일로
오븐에 갓! 구워 타지 않고 달지 않게
최상의 맛을 낸다는 의미
어쩜 과자 이름에 대한 유래가
이렇게 귀여운지,,,
입에도 착착 달라붙는
과자 이름이라서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 팁도
친절하게
포장지 뒷면에 나와있었는데,
맛있게 먹는 방법은 총 3가지로
전자레인지 사용과 에어프라이어 사용,
냉동실 보관,
현재 상태 그대로 섭취였다.
나의 경우, 에어프라이어 사용과
냉동실 보관으로는
먹어보진 못했지만,
제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 사용과
현재 포장지에 감싸져있는 상태 그대로
총 두가지의 방법을 통해 먹어보기도 했다.
스모어 오갓멜로 언박싱 솔직후기 스타트!
포장지 구경은 이쯤한 후 마무리하고,
스모어 오갓멜로를 맛보기 위해
포장지를 뜯어보았다.
스모어 오갓멜로의 포장지는
지퍼팩 형태로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일반적인 대용량 과자나 후레이크처럼
내용물이 바로 안에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쩜 이렇게
하나씩 개별포장이 되어있는지!
뭔가 더 위생적이기도 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개별적 포장이 되어있는 모습 때문에
가격이 비쌀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별포장이 되어있는 스모어 오갓멜로가
또 몇봉지가 들어있는지 궁금한걸 참을 수 없는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포장지를 전부 다 테이블 위로 올려보았고
그 갯수를 세어보았다.
하나 둘 셋...
총 28봉지의 스모어 오갓멜로가
하나의 포장지에 들어있었다.
가격이 12,690원이니까
개당 계산하면 453원정도...
이렇게 생각하니까 더욱 비싸게 와닿았다.
개별 포장지 뒷면에는
기존 포장지 뒷면에
적혀져있는 맛있게 먹는 방법과 함께
스모어 오갓멜로 간식과
어울릴만한 음료나 커피 등이 기재되어있었고
'제품 사용시 꼭 비닐을 제거 후 데워주세요'라는
문구도 보였다.
포장지 끝부분은 살짝 날카롭긴 했지만,
전체적인 촉감은 부드러웠다.
이제 개별포장지를 하나 뜯어서
내용물 관찰 타임 ~!~!~!
첫 인상은 위에도 기재했듯이
딱 사브레 과자 느낌이 났다.
다만 좀 다른게 있다면,
무게감이 굉장히 가볍다는 것이다.
뒷면에는 참크래커 비슷한 과자가
마시멜로랑 착! 달라붙어있던데
이 크래커 덕분인지
과자 먹을 때 바삭거리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한입 깨물자마자
느껴지는 바삭함에 놀란
나의 두 눈은 의도치 않게
요리조리 굴러가기 시작했다.
엄청난 달달함 덕분에
피곤함에 쩔어 힘겹게 뜨고 있는 나의 두 눈이
어디서 받은 힘인지 모르겠으나
꽤 강한 힘으로
번뜩 뜨게 만들어졌다.
바삭함도 바삭함이지만,
약간 달고나 같이 느껴지는
엄청난 달달함이 확실히
최고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일단 아무런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었기에
포장지 뒷면에 나와있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하여 먹어본다면,
그 맛이 얼마나 더 맛있을지가
갑자기 너무 궁금해졌다.
궁금함을 못 참는 나는
곧바로 전자레인지로 직행하였고,
정확하게 20초정도 돌리니
전자레인지 속에 있는
스모어 오갓멜로가
풍선마냥 봉긋하게 부풀어있었다.
신기함과 동시에
얼마나 더 맛있을까 하는 기대치가
한층 업업업!!!
전자레인지 20초 돌리니,
미쳐버린 비주얼
전자레인지 20초만 돌렸을 뿐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바삭함이 베이스였던 마시멜로 크래커가...
한순간에 부드러운 식감으로 바뀌었다.
사브레 모양처럼 굳어있던 마시멜로가
이렇게 쭉쭉 잘 늘어나다니...
어른인 나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장담컨데... 달달함을 좋아하신다면
어른이든 어린이든
스모어 오갓멜로 구매하는거에 있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도도 모르게 끊임없이 늘어나는 스모어 오갓멜로
개인적으로 그냥 먹는 것도 맛있지만,
전자레인지 20초 돌리고 먹는 맛이
확실하게 마시멜로우향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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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상태로 두면
언제쯤 굳을까 궁금해서
접시 위로 올려서 놔뒀는데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태라서 그런지
30초 정도도 안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늘어난 상태 그대로 굳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
구경하는게 얼마나 재미있던지...
마음만은 어린이처럼 엄청 좋아라했다.
남편이랑 크래커 한입씩 먹고나서
아껴먹자~ 하면서 과자서랍에 넣어두려고 했지만,,,
그 자리에서 무려 10봉지나 순삭...
5분도 안된 시간이었던거 같은데
4,530원 순삭이라니
넘치는 식욕(?)을 조절하지 못한 우리에게
스모어 오갓멜로는
아마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텅빈 봉지로 남을 것 같다.
다음번 코스트코 장보러 갈 때에
스모어 오갓멜로가 또 보인다면
그 땐 무조건 3개 겟해와야지
코스트코 간식 추천 스모어 오갓멜로
달달한 저칼로리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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